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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티 오브 갓 줄거리, 등장인물, 역사적배경,총평

by money7336 2025. 3. 15.

 

1. 시티오브갓 줄거리

1부: 빈민가의 아이들

1960년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 ‘시티 오브 갓’. 주인공 부스카페는 총과 폭력이 지배하는 환경에서 성장하지만, 사진작가가 되기를 꿈꾸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삼총사’라 불리는 강도단이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멤버인 셰네, 베네, 그리고 작은 아이 리틀 제(잔파치뉴). 이들은 은행과 가게를 터는 소규모 범죄를 저지릅니다. 하지만 리틀 제는 어린 나이부터 살인을 저지르며 점점 더 잔혹해집니다.

2부: 마약과 폭력의 시대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리틀 제(잔파치뉴)는 본격적으로 마약 사업을 장악합니다. 그는 잔인한 방식으로 경쟁 조직을 없애고, 시티 오브 갓을 사실상 지배하는 폭력의 왕이 됩니다.

반면 그의 친구였던 베네는 상대적으로 온화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지만, 리틀 제와 함께 성장하며 범죄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는 범죄에서 손을 씻고 연인 안젤리카와 함께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 하지만, 결국 범죄 조직과의 충돌 속에서 살해당합니다.

3부: 갱 전쟁과 부스카페의 선택

리틀 제와 카베레라의 조직 간 전쟁이 벌어집니다. 빈민가는 마치 전쟁터가 되고, 경찰은 이를 방관하며 개입하지 않습니다.

한편, 부스카페는 이 모든 폭력을 피해 살아남고자 합니다. 하지만 우연히 리틀 제의 살인 사진을 찍게 되고, 이를 신문사에 익명으로 보내면서 예상치 못한 변화를 불러옵니다.

결국 리틀 제는 경찰에 체포되지만, 곧바로 경찰들과 거래를 통해 풀려납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더 어린 갱스터들(‘런츠’라고 불리는 아이들)에 의해 살해당합니다.

부스카페는 리틀 제의 죽음을 사진으로 남기지만, 결국 그것을 기사로 보도하는 대신 자신의 꿈을 위해 사진작가로서의 길을 걷기로 결심합니다.

2. 등장인물

  • 부스카페: 사진작가를 꿈꾸는 주인공으로, 폭력의 길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 리틀 제 (잔파치뉴): 폭력적인 갱스터로, 결국 자신이 키운 아이들에 의해 살해당합니다.
  • 베네: 리틀 제의 친구지만 범죄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다가 죽음을 맞습니다.
  • 카베레라: 리틀 제와 맞서는 또 다른 갱스터.
  • 셰네: ‘삼총사’ 중 한 명으로, 경찰에 의해 살해당합니다.

3. 역사적 배경

1) 브라질의 빈민가 (Favela)의 현실

《시티 오브 갓》은 1960~1980년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 ‘시티 오브 갓’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 지역은 정부의 무관심과 경찰의 부패로 인해 범죄 조직이 사실상 통치하는 곳이었습니다.

2)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원작 소설의 저자인 파울로 리스는 실제로 이 빈민가에서 성장했으며, 영화 속 인물들의 상당수는 실존 인물들을 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3) 브라질 사회의 부패와 폭력

경찰은 범죄 조직과 결탁하며 부정부패가 만연했습니다. 마약과 총기 범죄가 급증하며 빈민가 주민들은 갱단의 지배 아래 놓였다. 아이들조차도 갱단에 가입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4. 총평

1) 현실적인 연출과 연기

대부분의 배우들이 실제 빈민가 출신의 비전문 배우들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연기가 매우 사실적입니다. 감독은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촬영 기법을 활용하여 마치 실제 사건을 기록한 것처럼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2) 강렬한 메시지

영화는 단순한 범죄 영화가 아니라, 빈민가의 잔혹한 현실을 보여주며, 브라질 사회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비판합니다.

3) 영화의 상징성

부스카페는 빈민가에서 벗어나려는 ‘희망’을 상징합니다. 리틀 제는 ‘폭력과 범죄의 악순환’을 상징하며, 결국 스스로 만든 시스템에 의해 희생됩니다.

4) 결론

《시티 오브 갓》은 단순한 범죄 영화가 아니다. 빈민가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이 거의 없음을 보여주며, 폭력의 대물림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